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14차례 금리인하에 나섰던 브라질 중앙은행의 다음 해답도 금리인하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8일 블룸버그통신이 23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브라질 중앙은행이 금리를 12.5%로 0.25%포인트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미국 뉴욕시간 이날 오후 5시 금리를 결정한다.
브라질은 지난 2005년 9월 19.75%였던 금리를 14차례 내려 현재 금리는 12.75%이지만 여전히 전세계적으로 높은 편이다.
브라질의 소매판매는 지난 2월 9.4% 뛰었고, 은행권 대출은 지난 2월까지 12개월동안 21.4%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 달 브라질의 광역소비자물가지수(IPCA)는 연율 2.96%의 상승률을 기록, 중앙은행이 올해와 내년 목표치로 잡고 있는 4.5%를 밑돌았다. 지난 1999년 3월 이래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