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회장 다음달 14일 브라질방문

by 인선호 posted Apr 1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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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이 두 달 만에 해외 현장 경영을 재개한다.

18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 회장은 오는 24일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 준공식과 25일 현대차 체코공장 착공식에 차례로 참석한 뒤 다음달 14일부터는 브라질을 방문할 예정이다. 정 회장의 해외 출장은 지난 2월 인도차 공장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이다.이번 출장에서 정 회장은 특히 기아차가 유럽시장 공략 모델로 내놓은 ‘씨드’의 유럽 내 판매 현황을 점검하고 판매 확대와 소비자 이미지 제고를 위한 마케팅 전략을

유럽 순방에는 정의선 기아차 사장과 최재국 사장, 한규환 현대모비스 부회장 등 그룹 경영진과 협력사 대표 등이 대거 동행한다.

그룹 관계자는 “최근 환율 문제로 최대 시장인 북미와 유럽에서 판매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회장의 동유럽 행사 참여가 마케팅 측면에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고문을 맡고 있는 정 회장은 출장 기간 중 현지에서 유치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이어 다음 달 14일부터 18일까지 철광석 도입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브라질로 떠난다. 이는 충남 당진에 짓고 있는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 사업과 관련, 지난해 9월 철광석 장기 도입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세계 최대 철광석 업체인 브라질 CVRD사와 본계약을 맺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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