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軍 주도 교황 입체 경호작전 마련

by 인선호 posted Apr 0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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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9~13일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방문을 앞두고 브라질 정부가 군이 주도하는 입체적인 경호작전을 마련했다고 현지 언론이 5일 보도했다.

교황에 대한 경호작전은 제 5회 중남미.카리브 주교회의가 열리는 상파울루 주 아파레시다 교구 인근 카사파바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제 12 경보병여단 지휘 아래 육.해.공 3군과 경찰, 소방대 등 3천500여명이 동원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교황 경호작전은 폭발물 테러나 암살 시도를 막는데 초점을 맞춰 각 분야 정예요원들을 동원한 가운데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상파울루 시에서 아파레시다 교구에 이르는 교황의 이동 경로는 헬기와 군 장갑차 등이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다음달 9일 상파울루에 도착해 두 차례의 대규모 미사를 집전한 뒤 13일 주교회의 개막식을 주관할 예정이다. 아파레시다 교구에는 주교회의에 맞춰 50여만명의 가톨릭 신자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교황은 이에 앞서 상파울루 시에 머무는 동안 청소년 미사(10일)와 일반인 야외 미사(11일)를 집전한다. 두 미사에는 각각 3만여명과 150여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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