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가 브라질의 축구황제 펠레의 전기영화를 만든다.

할리우드리포터는 27일(현지시간) 펠레가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매니지먼트사인 윌리엄 모리스 에이전시와 자신에 관한 영화를 만드는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으며, 윌리엄 모리스 에이전시가 브라질을 세 차례나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던 펠레를 위해 세계적인 마케팅 및 사업 기회를 만드는 일에 협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윌리엄 모리스의 데이브 워트샤프터 회장은 "우리는 이미 세계적인 브랜드가 된 펠레의 브랜드를 연예 및 스포츠계에 더욱 공고히 하는 일에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펠레의 삶 자체가 영화로 만들기에 충분한 드라마를 지니고 있다. 펠레는 나이지리아 내전 당시 48시간 휴전이 이뤄지도록 한 주인공으로 알려져 있다. 나이지리아 사람들이 그의 축구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려였다. 그는 또 브라질 정부에 의해 국보로 지정됐다.

윌리엄 모리스는 브라질 상파울루 소재 프라임 라이센싱사와 협력해 일할 예정이다. 프라임 라이센싱은 펠레 브랜드의 세계적 판권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