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Extra Form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시에서 범죄조직의 보복살해 등 강력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마침내 어린이들까지 폭력추방 캠페인에 나섰다.

27일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리우 시 남부 아르포아도르 지역에 위치한 한 학교 앞에서 이날 낮 12시부터 3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캠페인이 벌어졌다.

어린이들은 흰 옷을 입고 흰색 풍선을 손에 든채 평화를 촉구하는 노래를 부르며 행사를 진행했으며, 폭력 자제를 호소하는 글을 담은 전단을 주민들에게 나눠주었다.

리우 시에서는 전날 밤에도 주민 100여명이 리우 시의회 앞에 모여 최근 잇따라 발생한 폭력사건 사망자들을 위한 추모행사를 갖고 평화촉구 시위를 벌였다.

이 행사에는 특히 범죄조직의 무차별 총격으로 사망한 청소년들의 부모와 가족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리우 시에서는 최근 마약조직원들이 수시로 보복살해 사건을 일으키는가 하면 경찰을 공격하거나 일반 주민들을 상대로 무차별 총격을 가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3월 중에만 유탄에 맞아 사망하거나 부상한 주민이 20여명에 달하고 있으며, 지난 12일과 15일에는 학교 앞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수업을 받던 학생을 포함해 모두 6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하기도 했다. 마약밀매조직 단속에 나서고 있는 경찰도 집중적인 공격 대상이 되면서 이달에만 34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리우 시의 치안불안 상황이 계속되자 브라질 정부는 오는 7월 리우 시에서 열리는 판 아메리카 대회에 연방군 병력을 투입하기로 하는가 하면, 이웃 콜롬비아로부터 폭력예방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door.jpg
?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