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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모델 지젤 번천의 임신 여부가 불투명하다. 미국 연예사이트 US는 지난 10일(한국시간) 번천 임신 루머를 자세하게 보도했다.

번천이 미식 축구선수인 톰 브래디의 아기를 가졌다는 소문을 기사화한 것이다. 이 기사는 팬들과 누리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유는 브래디의 전 여자친구 브리짓 모나한도 그의 아기를 임신했기 때문이다.

번천의 임신 논란은 지난 8일 브라질의 연예 사이트 '글라무라마'가 번천이 아이를 가졌다고 보도한 데서 시작됐다. 현재 번천과 브래디 본인은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번천이 모델로 활동 중인 빅토리아 시크릿과 브래디가 소속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측은 번천의 임신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번천의 가족들도 임신 루머에 펄쩍 뛰었다. 그의 아버지는 브라질 일간지 O Dia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딸과 매일 이야기를 나눈다. 번천은 임신했다는 얘기를 한 일이 없다"라며 임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번천의 쌍둥이 여동생도 "사람들은 참 많은 이야기를 지어낸다"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뉴욕 일간지 러시 앤 몰로이는 번천이 친구에게 임신사실을 알렸다고 전해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다. 당시 그는 매우 침착했으며 가족에게는 비밀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의 부모님은 35살에 결혼하여 6명의 아이를 낳았는데 자신은 아직 26살이기 때문에 남은 시간이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한편 브래디의 아기를 가진 모나한은 "나도 번천의 임신 여부을 확실하게 모른다. 모두에게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모나한은 지금 임신 4개월인 상태이며 브래디와 3년간 만났으나 지난 12월 결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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