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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 스트라이커 히칼도 올리베이라(27)의 누나 마리아 올리베이라(36)가 유괴된 지 5개월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4일 브라질 상파울루 경찰은 익명의 제보를 받고 상파울루의 한 아파트를 급습해 마리아를 구출했다.

히칼도는 팀 홈페이지에 “팬과 팀의 도움으로 어려운 시기를 견딜 수 있었다”며 기뻐했다. 한편 히칼도의 누나 마리아는 “지옥 같았다. 경찰이 찾기 전에는 죽는 줄만 알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최근 브라질에서는 거액의 연봉을 받는 축구 선수 가족이 유괴의 표적이 되고 있다. 2004년 이후 최소 8명의 선수 가족이 유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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