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2대 브라질 광물회사, 서울에 사무소 개소

by 하나로 posted Mar 0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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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등 국내기업과 협력강화 차원]세계 2대 종합 광물기업인 브라질의 CVRD(Companhia Vale do Rio Doce)가 서울 아셈타워 사무소를 열었다. 브라질 기업으로는 한국내 첫 공식 사무소다.

7일 CVRD 관계자는 "한국 철강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그동안 실무창구로만 운영하던 사무소를 공식적으로 개장하기로 했다"며 "CVRD는 철광석과 니켈, 구리 등을 한국기업에 공급하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CVRD는 지난 1976년 포스코와 처음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거래량을 지속적으로 늘리면서 다른 한국 기업들과도 단순한 원료공급을 넘어 전략적 제휴사업을 시작했다.

포스코는 현재 CVRD와 함께 연간 약 500만톤의 펠릿(분광을 덩어리모양으로 굳힌 것)을 만드는 합작회사, 코브라스코 펠릿(Kobrasco pelletizing plant)을 운영하고 있다. 코브라스코는 브라질 에스피리투 산토(Espirito Santo) 주(州)에 위치한 투바라오(Tubarao) 공단에 있다.

CVRD는 현대제철과도 협력사업을 진행 중이다. 양사는 최근 철광석 등 원료공급 계약을 맺었다. 현대제철의 신규 일관제철소가 운영을 시작하는 2010년부터 철광석과 펠릿을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CVRD는 또 동국제강과 함께 브라질 세아라(Ceara) 주(州)에 세아라 스틸 슬래브 공장(the Ceara Steel slab plant)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세아라 스틸은 2009년부터 가동될 예정으로 완공되면 매년 150만톤의 슬래브를 생산할 전망이다.

구리사업은 세계 최대 구리 제련기업 LS니코(LS Nikko)와 함께 하고 있다. 양사는 최근 파라(Para) 주(州)의 카라하스(Carajas) 지역에 있는 소세고(Sossego) 광산으로부터 구리를 공급받기로 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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