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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파비오 카펠로 감독과의 불화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며 이적설이 대두된 브라질 출신의 호비뉴(23)가 토튼햄 이적설을 일축했다.

16일(한국시간)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스페인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호비뉴가 "내가 토튼햄으로 이적한다는 보도는 잘못된 것"이며 "만약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면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는 빅 클럽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호비뉴는 "나는 토튼햄을 빅클럽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호비뉴는 지난 2005년 '작은 펠레'라는 칭호를 받으며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으나 현재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23경기에 출장했지만 그 중 절반이 교체 출전으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들쭉날쭉한 출전으로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지 못한 채 올 시즌 득점 기록은 2골에 불과하다.

그래서 호비뉴는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자 이번 시즌 종료와 함께 타 팀으로의 이적을 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페인의 언론들은 데이빗 베컴, 호나우두에 이어 호비뉴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이고 AC 밀란과 함께 토튼햄도 고려 대상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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