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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시내 빈민가에서 4일 오전(현지시간) 마약 조직원과 경찰 간에 연쇄적으로 총격전이 벌어져 5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했다.

리우 시 북부 코르도빌 지역에 위치한 시다데 알타 빈민가에서 발생한 총격전으로 경찰관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했으며, 총소리에 놀란 주민들이 긴급대피하고 상가가 모두 철시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다.

이어 리우 시내 일랴 도 고베르나도르 지역에서도 격렬한 총격전 끝에 4명이 숨졌으며, 사망자 가운데 경찰관 1명과 주민 1명은 총격전 현장에 있던 어린이를 구조하려다 총격을 받았다.

이날 총격전은 경찰이 중무장 병력을 동원해 일부 빈민가를 장악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으며, 마약 조직원들은 총기를 난사하고 수류탄까지 던지며 거세게 저항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한편 현지 언론은 전날 밤 경찰병력의 빈민가 진입 작전이 시작되면서부터 발생한 충돌이 이날까지 이어졌으며, 마약 조직원은 물론 경찰의 피해도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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