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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현직 경찰관들로 '살인클럽'을 만들어 범죄조직원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경찰관이 2년 6개월이 넘는 도피생활 끝에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체포된 범인은 리카르도 조제 기마랑이스라는 인물로, 경찰관으로 근무하던 지난 1996~2004년 사이 동료들과 함께 "우범자들을 찾아내 뿌리를 뽑는다"는 목적으로 이 모임을 만든 뒤 최소한 12건의 범죄조직원 살해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기마랑이스는 살인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2004년 6월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달아난 뒤 지금까지 신분증을 위조하고 장소를 옮겨가며 숨어 지내왔으며, 도피생활을 하는 동안 브라질과 미국, 우루과이를 연결하는 밀수조직을 운영했다.

기마랑이스가 주도한 '살인클럽'은 상파울루 주 리베이랑 프레토 시와 브라질 최남부 리오 그란데 도 술 주 산타나 도 리브라멘토 시에서 주로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살인클럽'의 존재는 지난 2002년 3월 마약밀매조직 두목인 산드로 알베르토 리마가 살해됐을 당시 현직 경찰관들이 사건에 연루돼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유엔 인권보고서에도 이에 관한 내용이 언급되면서 브라질 사법체계의 문제점을 드러내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거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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