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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출신의 수영선수인 마틴 스트렐(52)이 세계에서 가장 긴 강의 하나인 아마존 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6일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스트렐은 전날 "아마존 강에서 수영을 하는 것보다 더 짜릿한 느낌을 맛볼 수 없을 것"이라며 아마존 강 완주 계획을 밝혔다.

세계 각국의 강을 대상으로 도전을 해온 스트렐은 이에 앞서 지난 2005년 11월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남미 대륙을 가로지르는 아마존 강을 다음 도전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스트렐의 도전 대상은 페루의 아탈라야 시에서 시작해 브라질 북부 파라 주 벨렝 시에 이르는 5천430㎞ 구간.

자신의 약속대로 다음달 1일 아탈라야를 출발해 2개월이 넘는 대장정을 거쳐 오는 4월 11일 벨렝에 도착할 계획이다. 하루 평균 77㎞ 이상을 헤엄쳐야 하는 거리다.

스트렐은 아마존 강의 거센 급류를 헤쳐나가야 하는 것은 물론 인간을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진 평균 길이 2m가 넘는 피라라라, 귀와 코 속으로 파고드는 칸디루, 피 냄새를 쫓아다니는 피랑야 등 갖가지 위험한 물고기와 악어의 공격을 피해야 한다.

이런 위험을 피하더라도 과연 인간의 한계능력을 넘어 하루도 쉬지 않고 2개월이 넘는 장기간 수영을 계속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이 때문에 현지 언론은 스트렐의 이번 도전을 놓고 '미션 임파서블'이라는 제목 아래 "아마존 강을 헤엄치겠다는 '인간 물고기'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라고 보도했다.

스트렐의 도전은 지난 2000년부터 2년에 한번 꼴로 이루어졌다. 유럽의 다뉴브강(3천㎞), 미국의 미시시피강(3천797㎞), 중국의 양쯔(揚子)강(4천㎞)을 완영해 국제적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기네스북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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