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브라질에 2명의 태권소녀 파견

by 까망이얌 posted Aug 22,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IMG_0391.JPG

[하나로닷컴]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총재: 김기웅, 이하 평화봉사단)은 전국 여러 대학에서 선발된 하계 태권도 평화봉사단원 250명을 북미, 아프리카, 남미 등 26개국에 파견했다.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은 태권도를 바탕으로 한국 문화를 해외에 전파하고 봉사의 수단으로 태권도를 가르치는 봉사재단이다.


이번 평화봉사단원으로 선발되어 브라질로 파견된 손민지(24세 한체대), 이정은(23세 경희대)양은 지난 7월 16일에 브라질에 도착하여 태권도 겨루기와 품세, 시범, 태권무술 등의 다양한 실기교육과 함께 한국문화도 가르치는 민간외교관의 역할을 했다.


이들은 리베르다지 종합체육관(Academia Liberdade), 깜포스 도 조르덩(Campos do Jordao), 산타나(Santana), 히오 뻬트로폴리스(petropolis), 그리고 빌라 올림피아(Vila Olimpia) 김요진 태권도리그협회장 주최로 태권도(올림픽 겨루기, 심판교육, 품세)세미나 및 워크숍에 참여했다.


또한 리베르다지 종합체육관(대표: 김요준)에서 매일 태권도 특별 수련과 브라질 한국학교에서 일주일에 두 번 어린이들에게 태권도와 한국문화를 가르쳤으며, 상파울로대학(USP) 체육대학 교수들의 초청을 받아 다양한 체육프로그램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손민지양은 “브라질 태권도는 겨루기 위주로 관심이 많으며 태권도의 기본동작과 품세 등 많이 미흡하지만 태권도를 향한 열정만은 대단하며 한국학교에서 어린이들에게 한국 고유의 전통 무술인 태권도와 한국 문화를 가르쳐 태권도평화봉사단원으로써 뿌듯함을 느끼고 이번 브라질 평화봉사로 매우 값진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이정은양은 “태권도야말로 한국이 낳은 가장 성공한 한류이며 브라질 태권도인들은 수련을 자신들의 생활 일부로 즐긴다는 느낌을 받았다.

태권도 수련에 임하는 그들의 태도는 지도자에 대한 예의와 진지함을 항상 유지 했었으며 바로 이러한 점들이 태권도가 지닌 가치이며, 일상생활 속의 태권도 수련이 바로 태권도의 세계화이며 한국 대표브랜드인 태권도를 통해 다시금 한국 브랜드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촉매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과 함께 본지를 방문한 주상파울로태권도협회 김요준 회장은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이 유능한 젊은 인재들의 전공과목을 살려 지리학적으로 먼 브라질에 파견해 좋은 경험과 한국 국기인 태권도와 한국 문화를 소개함으로써 브라질에서 한국의 전통 스포츠를 통해 자부심을 가지고 태권도에 담겨있는 가치들을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고 평가했다.


그리면서 “오는 2016년 브라질이 올림픽 개최와 동시에 올림픽 종목인 태권도가 현지 언론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관심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좋은 결과도 기대 할 수 있게 됐다” 면서 “이는 모두 초창기 태권도 사범님들이 뿌려놓은 씨앗을 거두는 단계이다. 태권도 보급에 선구자 역할을 해낸 원로사범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평화봉사단원 방문기간 동안 협조해 준 총영사관을 비롯해 서상면 문화영사, 한국학교 공한옥교장과 임직원들과 기타 도움을 주신 여러 분들께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태권도에 여러 한인단체와 교민들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달 24일 한국으로 귀국하는 손민지, 이정은양은 마지막으로 “지난 한 달여 동안 상파울로와 히오에 머물면서 태권도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보여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고 감사한 마음과 함께 아쉬움으로 작별을 고했다.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은 2009년 9월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출범해 2010년 5월 청와대 녹지원에서 정부파견 해외봉사단 통합브랜드인 ‘월드프렌즈코리아(WFK)'에 입단을 통해 확대 발전되었으며, 이후 세계 곳곳에 1천여 명의 젊은이들이 파견돼 태권도를 보급하고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민관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다.

 

IMG_9439.JPG

_SAM3431.JPG


IMG_9436.JPG

_SAM3470.JPG



 


door.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