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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계 거장인 오스카르 니마이어(98)가 최근 38년 연하인 비서와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고 현지언론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니마이어는 지난 16일 리우 데 자네이루 시 남쪽 이파네마 해변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에서 판사와 4명의 증인만 참석한 가운데 비서인 베라 루시아 카브레이라(60)와 소박한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베라는 30여년간 니마이어에게 직.간접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식적으로 비서로 일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92년부터다.

니마이어의 첫번째 부인은 아니타라는 여성으로, 1928년 결혼한 뒤 76년간 함께살아오다 지난 2004년 사망했다.

다음달 15일로 99세 생일을 맞을 예정인 니마이어가 결혼 결심을 굳힌 것은 자신을 뒷바라지해준 베라에게 약간의 유산이라도 물려주고 싶은 생각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행여나 재산다툼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한 듯 전 부인과의 사이에 낳은 유일한딸에게도 결혼 사실을 알리지 않았으며, 딸은 결혼식 하루가 지난 뒤에야 아버지가뒤늦게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는 것을 알았다.

니마이어는 지난달 초 실족사고로 심한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해 긴급수술을 받았으나 10여일 만에 퇴원한 뒤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니마이어는 유엔본부 건물을 설계하고 브라질의 행정수도인 브라질리아의 도시계획을 담당한 것으로 유명하며, 지난해에는 독일 포츠담 시로부터 대규모 복합수상레포츠 시설 설계를 의뢰받는 등 100세 가까운 연령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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