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 빈민가의 집에서 폭죽을 가지고 놀던 어린이 2명이 폭발사고로 사망했다.
브라질 아젠시아 에스타도 통신은 31일(현지시간) 집 안에서 4~5세 어린이 2명이 폭죽을 가지고 놀던 중 폭죽이 폭발, 집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 와중에 어린이 2명 모두 숨졌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어 상파울루 소방당국이 이후 사고 현장에서 생존자 수색작업을 펼치던 중 10상자 이상 분량의 폭죽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웃 주민들에 따르면 사망한 어린이들의 아버지는 때때로 이웃 주민들에게 폭죽을 판매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지역에서는 하루 전인 30일에도 폭죽 폭발사고로 13명이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