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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까지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경찰과 마약조직원들의 산발적인 충돌이 나흘째 계속되는가 하면 상파울루에서는 폭동을 모의하던 범죄조직원 30여명이 잡히는 등 긴장 속에 새해를 맞고 있다.

지난 28일부터 마약조직원들의 폭동이 시작된 리우 시내에서는 경찰이 마약조직의 근거지인 빈민가를 봉쇄한 채 경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새해맞이 불꽃축제가 벌어지는 각 해변에도 순찰차량과 병력이 집중 배치됐다.

코파카바나를 비롯한 리우 시 해변에서는 최대 32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참가한 가운데 이날 오후 7시부터 화려한 쇼가 시작돼 불꽃축제가 열리는 자정까지 분위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200만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진 상파울루 시 새해맞이 불꽃축제에도 2천여명의 경찰과 사설 경비회사 직원들이 동원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오후 상파울루 주 아라사투바 시에서는 지난 5월 이래 대규모 폭동을 일으켜온 PCC(제1 도시군사령부) 조직원 33명이 추가 폭동을 모의하다 경찰에 모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PCC 조직원들은 시내 음식점에 모여 연말파티를 가진 뒤 한 농장으로 이동, 새로운 조직원들을 가입시키는 의식을 진행하고 연말연시를 틈탄 폭동 계획을 모의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에 리우 시에서 발생한 마약조직원들의 폭동은 집권 2기를 맞은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에게도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룰라 대통령은 1일 열리는 취임식 연설을 통해 "대도시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범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2기 정부의 최우선 과제 가운데 하나로 삼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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