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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1시 30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생산라인이 일제히 멈췄다.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을 선언한 노조가 부분파업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현대차 울산1∼5공장 10개 생산라인의 가동이 멈추면서 라인마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수백 대의 차량이 그 자리에서 정지했다.

 

특히 의장(조립)라인은 공정 순서에 따라 대시보드가 아직 달리지 않은 차량, 엔진·변속기 부착을 앞둔 차량, 유리문을 달지 못한 차체가 근로자의 손길이 닿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

라인 중지를 알리는 빨간불이 설비마다 들어오고, 공장 내 형광등은 대부분 꺼졌다.

 

근로자들은 파업예고 시간이 되자 일손을 놓고 머리에 빨간 띠를 두른 채 각 공장 앞으로 모였다. 집행부는 공장별로 쟁위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오전 6시 50분 출근해 오후 3시 30분까지 근무하는 울산공장 1조 근로자 1만3천여명은 이처럼 공장별로 집회를 열고 파업결의를 다졌다.

 

노조간부의 투쟁 독려 발언에 이어 노동가가 울려 퍼졌다

 

노조 지도부는 "18차에 걸친 노사 교섭에서 회사가 노조의 요구안에 대한 일괄 제시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근로자들은 발대식에 참석하지 않은채 파업후 곧바로 퇴근하기도 했다.

 

노조는 울산공장 본관 앞의 전체 집회를 열지 않아 조합원들이 공장별 발대식에 참석하지 않고 바로 퇴근해도 가로막지 않았다.

 

이날 파업이 시작되자 울산과 경주지역 산업단지의 40여 개 1차 협력업체를 비롯해 전국 330여 개 1차 협력업체의 납품이 중단됐다.

 

울산 효문공단에서 크래시패드 등의 부품을 현대차 울산공장에 납품하는 한 업체 관계자는 "일단 생산한 제품을 창고에 쌓아두고 있다"며 "현대차가 파업하면 시간당 1억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한다"고 우려했다.

 

대부분의 협력업체들은 현대차 생산라인과 맞물려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원청업체서 하루 2시간 이상 파업을 지속하면 자재를 쌓아둘 창고가 없어 같이 가동을 멈출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노조는 이날 1조와 2조 각 2시간 파업하고, 2조는 잔업도 거부한다. 21일에도 같은 방식의 파업이 예고돼 있다.

 

현대차는 이날 부분파업으로 울산공장에서 1천706대, 전주·아산공장을 포함하면 총 2천106대의 생산차질을 빚어 435억원의 매출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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