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루에서 무장한 남성이 버스를 납치해 인질극을 벌이다가 8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 남성이 이혼한 아내에게 앙심을 품고, 전 부인이 타고 가던 버스를 납치한 뒤 부인과 승객들을 인질로 잡았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이 남성이 '이혼한 아내가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하면서 전 부인을 총기로 위협했다고 말했다. 브라질 현지 언론은 버스에 20여 명이 타고 있었지만, 모두 무사히 풀려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