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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지난 1일 대선과 함께 실시된 총선 결과 연방하원의원 당선자 513명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165명이 백만장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연방하원의원 당선자의 재산공개 내역을  조사한 결과 165명이 100만 헤알(약 47만 달러) 이상의 재산을 신고했다.

전체 당선자의 재산을 합친 금액은 12억 헤알(약 5억7천만 달러)이었으며, 평균 재산은 250만 헤알(약 119만 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재산 250만 헤알은 현재 브라질 일반 근로자들의 월평균 소득 527 헤알을 기준으로 할 때 392년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하는 금액이다.

물론 이는 공식적으로 등록한 재산 만을 따진 것일 뿐 연방의원 당선자들의  실제 재산은 이 보다 훨씬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브라질에서도 정치인들의 부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게 현실이다.

가장 많은 재산을 가진 정치인은 브라질 민주운동당(PMDB)의  카밀로  콜라(83) 당선자로, 신고한 재산만 2억5천950만 헤알(약 1억2천350만 달러)에 달했다.

이어 같은 당의 오딜리오 발비노티 당선자가 1억2천380만 헤알(약 5천890만  달러), 브라질 사회민주당(PSDB)의 알프레도 카에페르 당선자가 7천220만 헤알(3천438만 달러), 자유당의 산드로 마벨 당선자가 6천980만 헤알(약 3천323만 달러),  진보당(PP)의 파울로 말루피 당선자가 3천890만 헤알(1천840만 달러)로 '부자 정치인 빅5'를 형성했다.

이번 재산공개 내역으로 부자정당의 순서도 드러났다.

100만 헤알 이상의 재산을 신고한 당선자는 자유전선당(PFL)이 38명, PMDB가 37명, PSDB가 21명, PP가 19명, 자유당(PL)이 11명, 브라질 노동당(PTB)이 9명,  사회주의대중당(PPS)이 7명이었으며, 집권 노동자당(PT)은 6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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