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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폴크스바겐과 GM 등 대형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브라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가운데 인도 기업도 브라질 현지에서 자동차 생산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상파울루 시내에서 개막된 자동차 전시회 '살랑 데 상파울루'에 참가하고 있는 인도의 마힌드라 그룹은 조만간 3천만 헤알(약 1천400만 달러)을 투자해 브라질 현지 기업과 합작으로 오프로드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인도 내에서 15만대의 차량을 생산한 것으로 알려진 마힌드라 그룹은 브라질 내 자동차 그룹인 브라몬트와 이미 제휴관계를 맺고 있으며, 투자액은 브라질 북서부 아마조나스 주 마나우스 자유무역지대에 위치한 브라몬트 공장의 생산시설을 확장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산지브 모호니 마힌드라 그룹 부회장은 "1차 투자분 3천만 헤알로 120여명의 생산인력과 생산시설을 확보해 내년 중 2천400대의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라면서 "향후 12개월 안에 브라질 내에 애프터 서비스 시설을 갖춘 자동차 판매점 25개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 기업들의 활발한 투자 확대 추세에 맞춰 순수 브라질 자동차 회사인 TAC도 1천500만 헤알(약 700만 달러)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내년 중 유틸리티 차량 생산량을 현재의 180대에서 400대 수준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에 앞서 폴크스바겐과 GM 브라질 법인은 각각 25억 헤알(약 10억 달러)과 15억 헤알(약 7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전문가들은 자동차 업체들의 잇따른 신규투자 계획과 함께 브라질 국책은행인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으로부터 상당한 규모의 금융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내년부터 자동차 산업의 전체적인 투자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오는 29일까지 계속되는 '살랑 데 상파울루'는 중남미 지역 최대의 자동차 전시회로, 올해는 30여개 업체가 내놓은 500여대의 차량이 선보이고 있으며 60만명 이상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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