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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1일 대통령선거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는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이 ‘야당음해 공작’ 논란으로 주춤거리고 있다. 의혹의 핵심은 룰라 대통령의 집권 노동자당(PT)이 야당을 음해하려 했다는 것이다.

지난 15일 노동자당과 연관된 2명이 ‘야당인 사회민주당(PSDB)의 상파울루 주지사 후보 조제 세하가 비리에 연루됐다’는 내용이 포함된 문서를 약 79만달러를 주고 사들이려다 경찰에 체포됐다. 야당은 즉각 이를 ‘브라질판 워터게이트’로 규정하고 공세에 나섰다. 결국 20일 룰라의 대선 진영을 지휘하던 히카르두 베르조이니 노동자당 총재가 선거대책위원장 직에서 물러났다.

그의 사퇴는 이 스캔들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비시>(BBC)는 분석했다. 룰라 대통령은 노동자당과는 거리를 두는 전략으로 스캔들의 여파를 피해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현지 여론조사기관 ‘다타폴랴’가 22일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50%를 넘던 룰라 대통령의 지지율은 49%에 그쳤으며, 사회민주당 후보인 제아우두 아우크민 전 상파울루 주지사는 31%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룰라 대통령은 기권표와 무효표를 제외한 유효득표율에서는 50% 이상의 지지율을 보여, 여전히 1차 투표에서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는 25일 룰라 대통령이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재선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타폴랴’가 9월 초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응답자의 48%가 룰라 대통령이 아우크민 후보보다 빈곤층을 더 잘 보호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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