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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 주에서 대규모 폭동을 일으킨 범죄조직 '제1 도시군사령부'(PCC)가 이번에는 초대형 은행강도 사건을 계획하다 경찰에 적발됐다고 현지 언론이 1일 보도했다.

브라질 경찰은 이날 오전 PCC가 최남부 리오 그란데 도 술 주 포르토 알레그레 시에서 국책은행을 포함해 2개 은행을 동시에 털려던 계획을 사전에 탐지하고 PCC 조직원 20여명을 일망타진했다.

경찰 조사 결과 체포된 PCC 조직원 가운데 일부는 지난해 8월 5일 북동부 세아라 주 포르탈레자 시 브라질 중앙은행 사무소에서 발생한 1억6천480만 헤알(약 7천850만달러) 강탈사건에도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범인들은 80m 길이의 지하땅굴을 파고 은행에 침입한 뒤 금고를 통째로 훔쳐 달아나 대담한 수법이 화제가 됐었다.

강탈당한 현금 가운데 지금까지 2천만 헤알(약 950만달러)만 회수됐을 뿐 나머지는 여전히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에 체포된 PCC 조직원들이 브라질 역사상 최대의 은행강도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된 중앙은행 현금 강탈사건에도 관여됐다는 점에서 PCC가 상파울루 주 뿐 아니라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특히 현재 삼엄한 경비 속에 교도소에 수감 중인 PCC 두목 마르콜라가 중앙은행 현금 강탈사건 뿐 아니라 이번에 적발된 은행강도 미수사건을 배후에서 조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교도소 내 보안대책이 여전히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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