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이 외계가 아닐까?'라는 축구팬들의 의혹(?)을 사고 있는 세계적인 축구스타 호나우지뉴(FC 바르셀로나)가 자신의 고향에 대규모 축구 센터를 세운다.

1일(한국시간)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호나우지뉴는 자신의 고향인 브라질 포르토 알레그레 시에 '호나우지뉴 가우초 센터'로 명명된 대규모 축구 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부지면적 3만1천 평방미터에 10면의 그라운드, 1만 5000명과 3만명 수용의 스타디움이 각각 1개씩 지어질 예정이다.

센터의 설립 목적은 어린이들을 위한 축구 교실을 위해서다. 92개의 방이 있는 숙소도 지을 계획이고, 나아가 축구 이외의 경기도 치를 수 있는 종합 스포츠 센터의 개념으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또 호나우지뉴가 지금까지 획득한 트로피 등을 진열하기 위한 기념관 건설도 예정돼 있다.

유럽 주요 클럽의 전지 훈련이나 어린이를 위한 축구 교실 등 다양하게 문호를 개방할 계획인 이 센터는 만약 브라질이 2014년 월드컵 개최에 성공하면 출장국의 베이스캠프로도 활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