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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프로축구클럽 인터나시오날이 남미 챔피언스리그인 리베르타도레스컵에서 우승하고도 울상을 짓고 있다.

인터나시오날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상파울루(브라질)와 리베르타도레스컵 결승 2차전에서 2-2로 비겨 1차전 전적 합계 4-3(1승1무)으로 창단 이후 처음 대륙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인터나시오날은 리베르타도레스컵 우승으로 12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클럽선수권대회 출전권도 따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FC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대륙의 자존심을 건 승부를 펼치게 됐다.

그러나 페르난두 카르발류 인터나시오날 구단주는 우승 축하연을 즐기기는 커녕 한숨만 푹푹 내쉬고 있다.

인터나시오날이 대륙 정상에 우뚝 선 직후 팀의 주축 선수 상당수가 유럽 이적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중앙 수비수 볼리바르는 이미 프랑스의 AS 모나코 이적을 확정했고 리베르타도레스컵 결승에서 골을 넣은 미드필더 팅가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로 떠나기로 했다.

주장 페르난다우도 이탈리아 리그 이적이 성사 단계다. 브라질 대표팀의 둥가 감독이 삼바군단에 발탁한 신예 공격수 라파엘 소비스는 당분간 팀에 남겠다고 했지만 유명세를 타면서 곧 이적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카르발류 구단주는 "우리 팀의 재정 능력으로는 뛰어난 선수들을 붙잡아두기 힘들다"고 털어놨다.

포르투 알레그레에 연고를 둔 인터나시오날은 브라질 클럽 중에서도 자금력이 취약한 편에 속한다. K리그 울산에서 뛰는 수비수 비니시우스도 인터나시오날 출신이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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