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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호나우지뉴(스페인 FC 바르셀로나)와 카카(이탈리아 AC 밀란)가 브라질 축구대표팀에 복귀한다.

브라질 대표팀의 둥가 감독은 17일 다음달 3일로 예정된 아르헨티나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호나우지뉴와 카카를 대표팀에 합류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날 대표팀 감독 데뷔전으로 치른 노르웨이와의 친선경기에서 다소 무기력한 경기를 펼치며 1대 1 무승부를 기록한 둥가 감독은 중원 장악을 위해 호나우지뉴와 카카를 포함한 새로운 대표팀 진용을 발표했다.

이로써 독일월드컵이 끝난 뒤 대대적인 대표팀 개편 방침에 따라 둥가호에 선발되지 못했던 호나우지뉴와 카카는 2개월 만에 다시 삼바군단에 합류해 '제 2의 펠레'로 불리는 호비뉴(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삼각편대를 구축하게 됐다.

그러나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꼽히는 호나우두와 아드리아누는 여전히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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