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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수도군 사령부 범죄조직(PCC)이 일으킨 3차례의 대정부 테러와 관련 20여명의 주정부 공무원들이 그 동안 비밀리에 범죄조직에게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로 인해 연방정부 공무부 산하 교도소관리부와 조직범죄퇴치부(Deic)는 합동으로 이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이들 공무원들의 대부분은 주정부에서 운영하는 교도소의 교도관으로 재직해 왔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들은 PCC 조직원들에게 돈을 받고 마약과 휴대폰 등을 교도소에 자유롭게 유입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공무부에 따르면 일명 에스테파노로 불리는 상파울로 주 미란도폴리스 교도소의 한 교도관이 주 서부지역의 35개 교도소 총 3만 2000명의 복역수를 상대로 휴대폰을 제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테파노는 수감중인 PCC 조직원들에게 휴대폰 1대당 2000 헤알을 받고 비밀리에 넘겨줌으로써 복역수들이 손쉽게 범죄조직과 통신을 취하는 것을 방관해 온 곳으로 밝혀졌다.

'라란자스'라는 가명의 은행계좌는 이같은 교도소내 휴대폰 밀거래를 통해 입금된 자금이 관리되던 특수계좌였으며 이번 조사로 처음 그 실체를 드러냈다.

주정부 측은 PCC와 연관된 이같은 종류의 범죄가 아직 전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현재 조직범죄단에 유입돼 사용중인 1만 9000여 휴대폰을 매시간 도청하고 있다.

한편, PCC조직과 관련된 공무원 비리사건 중 가장 충격적인 사건은 다름아닌 불과 이틀전에 밝혀진 이아라스 교도소 비리사건이다.

이곳 교도소 복역수 교육을 감독하고 있던 아마우리 비에이라 호자(Amauri Viera Rosa)는 지난 3월 21일 PCC 행동대원으로 입소한 몇몇 수감자들에게 담당 변호사로부터 2만 헤알을 건네받고 훨씬 시설이 좋은 인근 아바레 교도소로 이들을 이감한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호자는 담당변호사로부터 돈을 받는 장면이 변호사가 소지하고 있던 휴대폰에 촬영되고 있었는지를 전혀 눈치채지 못한체 6월 28일 증거자료가 교도소관리부에 인계되면서 그만 덜미를 붙잡히고 말았다.

어제(9일) 호자는 경찰에 의해 검거됐으며 이아라스 교도소 소장 페르난도 조세 또마젤라 다 실바(Fernando José Tomazella da Silva)는 이에 책임을 지고 소장직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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