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칠줄 모르는 PCC 테러 공격

by 인선호 posted Aug 0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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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수도군 사령부 범죄조직(PCC)의 대정부 테러가 이틀째로 접어들면서 상파울로 외곽지역들도 테러의 주요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

상파울로 치안부(SSP)는 일요일 오후부터 화요일까지 총 144건의 테러가 발생했다고 밝혔으며, 테러 진압 과정에서 28명이 체포되고, 5명이 사망했다고 알렸다.

상파울로 경찰은 지난 화요일 오전에 PCC조직과 관련된 10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

엘리제우 에끌라이르 떼이세이라 군경 대장은 PCC조직의 테러공격으로 일반 범죄 역시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발리 도 빠라이바 시에서는 한 곳의 은행과 우체국도 총격을 받았지만 다행히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소로까바시에서는 5개 지역에서 테러가 발생했다. 범죄조직은 제 11 구역 경찰서를 공격했고, 이 외에도 한 교도관의 집에 벽돌과 가솔린이 든 병을 투척했다.

히베이렁 쁘레또, 아라라꾸아라, 프랑까, 성 까를로스, 베베도우로 시에서는 시내버스들과 은행들이 피해를 입었다.

범죄조직은 아라라꾸아라 지역에 위치한 아동청소년포럼 건물을 향해 총격을 가하기도 했지만 다행히도 건물안에는 사람이 있지 않았다.

산또스시에서는 두 명의 청소년이 시내버스에 올라타 승객들을 모두 하차시킨 뒤에 버스에 불을 질렀다.

이외에 상파울로 도심에서 공격을 당한 시내버스들은 모두 28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치안에 대해 우려하는 와중에서도 상파울로 시민들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했고, 안전운행을 위해 상당수의 경찰력이 동원되었다.

일부 시내버스 운수업체들은 테러에 대한 염려로 운행시간을 늦추거나 심지어는 이를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질베르또 카삽 상파울로 시장은 부족한 대중교통수단을 보충하기 위해 시 교통부에 긴급하게 이에 대한 대책안을 지시했다.

카삽 시장은 시내 운수업체들이 대중교통수단이 마비되는 이같은 현상이 재차 발생할 경우 이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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