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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텔레컴이 이번 주 목요일부터 일반 전화와 휴대폰을 하나처럼 사용할 수 있는 단일전화 서비스를 시작한다.

모토롤라와 기술제휴로 추진되는 이 서비스는 일단 연방특구(브라질리아 주), 히오 그란데 도 술, 빠라나 주에서 도입되고, 오는 8월말까지 브라질 텔레콤이 활동하는 전 지역에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또니오 낀따스 모토롤라 브라질 지점 영업 책임자는 브라질 텔레컴이 시작한 단일 전화 단말기 개발을 위해 200만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토롤라는 지난해부터 단일 전화 서비스 개발을 시작했으며, 브라질 텔레컴은 물론 텔레마르도 판매를 계획하고 있지만 텔레마르측은 아직 검토중인 것으로 전했다.

브라질 텔레컴은 모토롤라 측에 1만 개의 단일 전화 단말기 세트를 주문했으며 차후 1만 개를 더 주문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각 전화 세트는 휴대폰과 일반 가정 전화선과 연결을 시켜주는 단말기인 ‘접속기판’을 내장하고 있다.

이 접속기판은 휴대폰을 일반 전화망과 연결시켜 주며, 반경 100미터 이내의 공간에서 일반 가정 전화 통화료로 통화가 가능하다.

이 뿐만 아니라 이 공간 내에 휴대폰이 있을 경우 일반 가정 전화로 수신된 통화를 휴대폰으로 수신할 수도 있다.

브라질 텔레콤 마케팅 사업부 조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휴대폰과 고정 전화 간의 전체 통화중 30%는 집에서 휴대폰으로 송신되는 경우이다.

이에 따라 고객은 낮 동안에 단말기를 자신이 근무하는 사무실로 옮겨오면 자신의 집에서 휴대폰으로 수신된 통화료를 효과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

하지만 휴대폰이 접속점 반경을 벗어날 경우 일반 휴대폰 통화료가 부과되는 점을 주의해야 하지만 만일 접속점 반경 내에서 휴대폰을 사용해 다른 일반 전화로 통화할 경우 일반 휴대폰 통화료의 84%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

브라질에서는 휴대폰을 사용해 일반 전화로 통신할 경우 분당 0.68 헤알이지만, 일반 전화간 통화료는 분당 0.11 헤알이다.

통신회사의 경우도 이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기존 매출량이 줄어들지 않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통신회사는 이동통신 업체에게 이동통신망 사용료를 부과하지 않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단일 전화 단말기 세트는 최소 600 헤알에서 최고 900 헤알 정도에 시판될 예정이며, 선불제, 후불제 및 서비스 방식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남미 양키그룹의 루이스 미노로 쉬바따는 브라질 텔레컴사의 사업계획은 획기적인 아이디어라고 말하며 이 서비스는 앞으로 다른 업체들에게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텔레포니카 측은 포르투갈 텔레컴의 일부를 인수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으며, 이로서 상파울로 지역 내에서 조만간 휴대폰-고정전화 간의 단일 요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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