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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세무부가 브라질과 파라과이의 국경지대를 연결하는 우정의 다리 검문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현지 일간 에스따도 지 상파울로가 보도했다.

오는 8월 20일경부터 가동되는 새로운 통관 검문소가 개설되면서 그 동안 양국을 왕래하던 보따리 장사꾼들은 자취를 감추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새로운 검문소는 8400m2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를 갖추고 있고, 여러 감시 장비 외에 약 750만 헤알이 투자된 것으로 알려졌다.

40년 전에 설치되었던 검문소 옆에 증축된 신축 검문소는 브라질로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과 차량을 단속하게 된다.

기존의 검문소는 우정의 다리를 통과하는 전체 보행자들과 차량의 5%정도를 검문하는 수준이었다.

이 우정의 다리는 하루 평균 5만 명의 사람들과 1만 5000대의 차량, 1만대의 오토바이가 통과하고 있다.

2005년에 브라질 세무부는 6230만 달러에 해당하는 불법 밀수상품들을 압수했고 올해 상반기에만 총 3760만 달러 상당의 상품을 압수했다.

세무부의 검문 검색이 강화되면서 밀매상들도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기 위해 고심 중이다.

이전에는 일반 대형버스를 비롯한 승합차량을 통해서 밀매를 자행하던 상인들은 점차 단속이 강화되자 승용차나 트럭을 이용하기 시작했고, 이를 인해 우정의 다리를 통과하는 승용차와 트럭의 수가 급증하게 되었다.

지난 2005년의 경우 우정의 다리에서 압류된 버스는 641대, 승용차는 612대였고, 올해 상반기에는 952대의 승용차와 264대의 버스가 압류된 상태다.

우정의 다리 부근에는 압류된 차량을 보관하기 위한 11만 m2의 부지가 마련되어 있지만 현재는 거의 포화상태에 달하고 있다.

경찰들은 이과수 폭포 지역으로 연결된 BR-277 고속도로의 검문을 강화하고 있고 헬기를 통해 불법 차량들을 적발하고 있지만 일부 밀수범들은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버스나 차량에 방화를 일으키는 경우가 허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무부는 앞으로 신축 검문소를 통해 우정의 다리를 통과하는 모든 사람들과 차량의 정보를 세세히 등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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