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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남 앰뷸런스 대행사의 루이스 안또니오 베도인 사장의 진술 내용이 브라질 공무원들의 부패 상황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고 현지 일간 에스따도 지 상파울로가 보도했다.

앰뷸런스 부패 사건에는 국회, 연방정부, 일부 시정부들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고 초기에는 행정력의 부실함으로 발생했다.

하원의원들에게 전달된 뇌물에는 승용차, 승합차, 2000 헤알의 현금, 연말 축제 후원을 비롯해서 매춘부를 제공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었다.

뇌물을 받은 하원의원들은 국회 예산안 책정 당시 일부 특정 시정부에 한해 지원 예산이 감소하지 않으면서 필요시 언제든지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예산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비리에 개입된 국회의원들은 자신의 집무실에서 측근들과 함께 구체적인 불법행위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보통 18개의 장비 보급회사들 중에 하나를 선택해 보급권을 허가하며, 예산이 통과되는 조건으로 총 예산액의 10%에 해당하는 액수를 뇌물로 요구했다.

베도인 사장의 진술에 의하면 헤이날도 그립 하원의원은 예산액의 30%에 해당하는 뇌물을 요구했으며 이는 성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앰뷸런스 부패사건의 경유를 간단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단계 – 플라남은 시정부측에 연방정부의 자금으로 앰뷸런스를 구입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제안하고, 동시에 국회의원들과 만나 로비했다.

2 단계 – 각 시정부들은 플라남이 지정해준 국회의원들을 만나 예산 통과안에 대해 요청하고, 이 예산안은 마리아 다 뻬냐 리노 보건부 장관을 통해 통과되었다.

3단계 - 일반 경매 방식은 취소되고 각 시장들은 플라남측을 초청해 경매를 할 때마다 매번 플라남이 8만 헤알 이하로 낙찰되는 특혜를 부여했다.

연방경찰은 이 과정에서 남은 자금들은 플라남과 부패 관련 국회의원들 사이에 분배되었을 것으로 보고 이를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앰뷸런스 부패 혐의에 연류된 의원들은 90명에 달하고 있으며, 무려 493개 시의 시장들과 18개의 장비 공급업체들이 이 사건에 관련되었을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또한 이 사건에서 뇌물로 거래된 자금은 430만 헤알이며, 총 사업 거래액은 1억 1000만 헤알에 육박하고 있다.  ⓒ 남미로닷컴(http://www.namm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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