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면세점 이제 헤알 받는다

by 인선호 posted Jul 3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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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가 새로 발표한 외환법은 수출업자들 외에도 일반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이전에는 달러로만 거래할 수 있던 브라질 공항 면세점에서 헤알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게 바뀌었다.

재무장관은 이에 관해 면세점에서 헤알로 물품을 구입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은 헤알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환율의 영향을 받지 않아 소비자들의 편의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기도 만떼가 재무장관은 국내 어느 면세점에서나 이제 헤알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신용카드로의 결재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줄리오 세르지오 고미스 데 알메이다 경제정책부장은 재무장관의 발표에 대해 브라질 및 국제 신용카드로 얼마든지 면세점에서 헤알로 결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브라질 공항에서 최근 면세점을 개업한 움베르또 모따는 브라질에서 자국의 화폐로 물건을 구입할 수 없었다는 것은 불합리한 조치였다며 새로 개정된 신외환법의 정당성을 지지했다.

그는 특히 외국 여행객들에게도 이번 개정안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그 이유는 일반적으로 외국 여행자들은 항상 소액의 잔돈을 처리하기 위해 고심하기 쉬운데 앞으로는 남은 잔돈(헤알)을 면세점에서 소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외국인들은 면세점에서 헤알로 구입할 수 있는 방식은 자신들에게 별다른 혜택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 남미로닷컴(http://www.namm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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