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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머리 스캔들을 조사하고 있는 브라질 국회조사위원회(CPI)의 안또니오 까를로스 비스까이아(Antonio Carlos Biscais) 하원의원은 이 사건에 관련된 국회의원들의 규모는 단지 10% 정도가 아닌 거의 전 국회의원이 관련되었을 것이라 지적했다.

20일 현재까지 국회조사위원회에서 부패 혐의자로 지적된 의원들은 하원 513명, 상원 81명이다. 앰뷸런스를 각 시청에 공급하는 과정에서 공급업체에게 뇌물을 받은 것이 확실한 의원의 수는 57명을 넘고 있고, 이들은 사법부로부터 공식적인 조사를 받고 있다.

하울 주그만(Raul Jungmann) 국회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594명의 국회의원들 중에서 적어도 105명은 이 부패 사건에 가담했다는 증거가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총 국회 의원들의 18%에 해당하는 수다.

이 리스트는 브라질 전국 시청에 앰뷸런스 공급을 담당했던 대표적인 업체인 쁠라남(Planam)社의 루이스 안또니오 트레비잔 베도인 사장의 진술을 토대로 작성되었다. 이 회사는 시청에 앰뷸런스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이익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베도인 사장은 마또 그로소 법원에서 진술하는 동안 뇌물을 받았던 국회의원들의 이름을 명백히 밝혔고, 브라질 연방경찰이 쁠라남 회사와 관련 회사에서 압수한 자료들이 그의 진술 내용을 검증하고 있다. 압수된 서류 내용에는 국회의원들의 계좌 자료와 그의 보좌관, 가족들에 대한 내용이 기입되어 있었다.

안또니오 까를로스 비스까이아 국회조사위원회 위원장은 베도인 사장의 진술 내용에 놀랐으며, 만약 이 진술 내용이 사실로 밝혀지면 이 사건의 규모는 엄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도 헤벨로(Aldo Rebelo) 하원의원장은 비록 선거 기간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사실을 규명할 때까지 이번 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도인 사장의 진술에 의하면 앰뷸런스 공급권을 얻는 대가로 지불된 뇌물은 3가지 형태로 전달되었다.
첫째는 국회의원 계좌에 직접 입금하는 것이고, 둘째는 보좌관이나 가족 계좌를 통해, 셋째는 현금으로 전달하는 것이었다.  ⓒ 남미로닷컴(http://www.namm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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