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국, 브라질 닭고기 수입 중단 조치

by 인선호 posted Jul 1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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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우크라이나, 벨로루시 국가들의 닭고기 수입 중단 발표와 더불어 총 40개국이 브라질 히오 그란데 도 술 지역 닭고기 수입을 중단했다고 현지언론 에스따덩이 전했다. 이는 지난 5월 이 지역에서 뉴케슬 병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히오 그란데 도 술州 연방 농업관리부의 프란시스꼬 시그노르씨의 말에 의하면 각 개국의 수입 중단 조치는 약 6개월 정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은 세계 여러 나라들과 위생 조약을 맺고 있고, 이에 의거해 발병지역으로부터 반경 10 킬로 미터 이내에서 생산되는 닭들은 판매할 수 없으며, 제한 기간은 30일을 기준으로 한다.

히오 그란데 도 술州에서 생산되는 닭의 주요 수출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아랍에미리트, 홍콩, 유럽연합 등이다. 위생 조약을 맺은 국가를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수출을 할 수 있어 현재까지 수출은 큰 타격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농축산보호부 대표자들과 농업 관리기술자들은 뉴케슬 발병지의 통제상태 확인 및 조류운송 통제 및 감시 과정을 재확인했다.

브라질 닭 수입을 가장 먼저 금지시킨 러시아의 수의사 파견단이 브라질을 방문하는 동안 닭고기 재 수입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대표는 마또 그로소 도 술州와 빠라나州에서 발병한 구제역 통제 상태를 감사하기 위해 브라질을 방문할 계획이지만 이 기회를 이용해 브라질은 닭고기 수출의 문을 다시 열고자 추진하고 있다.

루이스 까를로스 게지스 삔또 농업부 장관은 러시아 대표단이 이미 월요일(현지시간)에 브라질에 도착했다고 말했지만 화요일 오후(현지시간) 국제 농업관계부는 러시아 대표단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남미로닷컴(http://www.namm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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