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월드컵 후보국 브라질이 유일"

by 인선호 posted Jul 1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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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축구협회(Conmebol)가  오는  2014년 월드컵 개최와 관련, 남미 지역에서는 브라질이 유일한 후보국이라는 입장을 확인했다.

파라과이 아순시온에 본부를 둔 Conmebol은 최근 콜롬비아가 2014년 월드컵  개최 경쟁에 뛰어들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콜롬비아가 월드컵 개최에 나선다는  소식은 공식적으로 듣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네스토르 베니테스 Conmebol 대변인은 이날 "국제축구연맹(FIFA)의 월드컵 대륙별 순환개최 원칙에 따라 2014년 월드컵은 남미 지역에서 열릴 것이며, 남미에서는 지금까지 브라질이 유일한 후보국이라는 점을 재차 확인한다"고 강조했다.

베니테스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도 "콜롬비아 축구협회로부터 아무런 의견을 받지 않았다"면서 "브라질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남미의 유일한 2014년 월드컵 개최 후보국"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알바로 우리베 콜롬비아 대통령은 지난 15일(브라질 시간)  콜롬비아의 휴양지 카르타헤나에서 열린 제 20회 중미-카리브해 연안 경기대회 개막식에  참석, 월드컵 유치 희망을 밝혔다.

브라질 언론이나 로이터 통신은 그러나 우리베 대통령의 발언이 2014년  월드컵을 염두에 둔 것인지는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콜롬비아 축구협회도 우리베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남미 10개국이 가입하고 있는 Conmebol은 지난 2003년에 이미 브라질의 2014년 월드컵 개최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결로 결정한 바 있다.

지난 1950년에 한 차례 월드컵을 개최했던 브라질은 현재 FIFA로부터도 2014년 월드컵 개최와 관련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2014년 월드컵 개최지는 오는 2008년에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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