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Extra Form


브라질의 살바도르, 히오, 뽀르또 알레그리 시에서 4634명의 여성들(18-24세)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첫 임신 후 16.7%가 불법 낙태를 자행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회적인 조건과 교육수준이 낙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볼때 월 평균 소득이 R$ 180(약 7만 2000원) 이상인 여성의 낙태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소득수준의 여성들 보다 4배나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그러나 살바도르시와 뽀르또 알레그리 시의 상황을 비교해 볼 때 조기 임산과 낙태율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뽀르또 알레그리 지역 청소년들의 평균 첫 성경험은 만 16세에서 17세 사이에 행해지고 있으며, 살바도르 지역 역시 이와 비슷한 수준인 18세로 나타나고 있지만 살바도르 지역의 낙태율은 19%에 달하는 반면 뽀르또 알레그리市에서는 8.4%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조사의 총책임자인 마리아 데 소우자 박사는 일반적으로 낙태 자체는 응급실이나 산부인과에서나 다루어지는 내용이지만 이번 연구는 사회 전반적으로 다룬 점에 큰 의의가 있고, 조사 결과 고소득, 고학력 여성들이 비율적으로 조기 임신률이 낮기는 하지만 일단 임신을 하게 되면 실질적인 낙태율에서 월등히 높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및 대학 졸업자들 중 조기 임산부들은 임신이 자신의 미래에 걸림돌이 되는 것을 염려해 낙태를 많이 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법적으로 낙태가 금지되어 있지만 많은 논쟁 끝에 국회에서 임신 후 12주 이하의 경우 낙태를 허용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현재 브라질에서는 강간으로 인한 임신과 산모의 생명이 위태로울 경우에만 낙태를 허용하고 있다.

그 외에 무뇌아 낙태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지만 법원으로부터 이를 허가 받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학력별로 구분해 보면 임신 3개월 이후 낙태율은 고학력자가 29.5%, 저학력자는 19.3%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 남미로닷컴(http://www.nammiro.com)

door.jpg
?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