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 폭동 예방 위해 4천500만달러 방출

by 인선호 posted Jul 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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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연방정부가 대형 범죄조직의 공권력 공격으로 극도의 치안불안 상황을 겪고 있는 상파울루 주에 1억 헤알(약 4천500만달러)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현지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르시오 토마스 바스토스 연방정부 법무장관과 클라우디오 렝보 상파울루 주지사는 이날 회동을 갖고 상파울루 주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동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연방정부가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스토스 장관은 "연방정부의 지원 예산은 주로 교도소 환경 개선과 범죄조직에 대한 정보 수집 기능을 강화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상파울루 주의 치안 확보를 위해 연방군을 투입하는 문제는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날 회동에 상파울루 주 지역을 관할하는 남동관구사령관이 참석한 점으로 보아 연방군과 연방경찰의 정보 요원들이 상파울루 주 경찰을 지원하는 체제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회동에서 상파울루 주정부는 폭동을 일으킨 '제1 도시군사령부'(PCC)의 조직력을 와해시키기 위해 두목급 40여명을 다른 주에 위치한 연방정부 산하 교도소로 이감하는 문제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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