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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로 주가 다시 한 번 거대한 테러의 소용돌이 속에 말려들고 있다. (사진 : 에미바우도 실바 산또스(Emivaldo Silva Santos) PCC리더. 7월 11일 화요일 오후 20시 30분 호도비아 이미그란찌에서 검거.)

실바 산또스 PCC 리더가 검거된 2시간 후인 22시 50분 과루자에서 부터 테러가 시작되었다.

2개월 전 상파울로 주에 공포를 몰고 왔던 제 1 수도군 사령부 범죄조직(PCC)은 아직 자신들의 건재함을 과시하고자 대정부 테러를 재차 자행하기 시작했다.

이 조직은 하루만에 19개 도시에서 75회의 테러를 일으켰고, 이들의 주요 공격 목표는 버스, 은행, 상가였다. 이에 현지 언론들은 13일(현지시각) 이번 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가 현재까지 총 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편 상파울로 주정부는 이번 사태의 심각성에 더욱 긴장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특히 더욱 우려되는 점은 이들의 공격목표가 경찰이 아닌 일반 시민들이라는 점이다.

현지시간으로 어제(12일)에만 2명의 민간인과 3명의 개인 경비원이 사망하고, 2명의 군경이 부상을 당했다.

12일 하루 동안의 테러는 지난 5월에 있었던 상파울로 대폭동 때보다도 더욱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고 있는데 당시에는 총 69곳에서 테러가 발생했고, 민간인 28명이 사망했었다.

13일 현재 상파울로 시에서만 46대의 버스가 공격을 받아 버스 운수회사들은 급히 버스 운행을 중단시켰다. 이로 인해 상파울로 북부지역에 위치한 빠라다 데 따이빠스市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 15만 명이 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관해 사울로 아브레우(Saulo Abreu) 상파울로 공안국장은 최근 주정부가 PCC 조직 보스들을 까딴두바스 연방교도소로 이감시킨 것에 불만을 품은 조직원들이 이 같은 테러를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아라라꽈라와 이찌라삐나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을 비좁은 공간에 몰아 넣은 정부에 대한 반발로서, PCC조직은 ‘재소자들의 권리를 변호’한다는 입장을 보여주고자 이번 테러를 계획한 것으로도 분석되고 있다.

군경은 지난 5월의 테러사태와는 달리 이번에는 범죄조직이 매우 신속하게 이동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번 테러의 경우 범죄조직들은 오토바이를 이용해 여러 공격 지점을 단시간에 공격했으며 이로 인해 경찰이 조직원들을 검거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바이아州를 방문중인 룰라 대통령은 범죄자들이 상파울로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으며 정부는 이에 대한 대책을 즉각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봉헤찌로를 비롯한 한국인 거주지역 피해는 전혀 없으며, 이전 상황과 달리 별다른 움직임 없이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 남미로닷컴 (http://www.namm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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