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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로 아라라꽈라 임시형무소(CDP)에서 2차례의 폭동을 일으켰던 재소자들은 현재 124명 정도 수용 가능한 작은 공간에서 1443명이 모여 고통하고 있다.

재소자들은 두 번의 폭동으로 4개의 대형 수감 장소를 파손해 월요일 이후로 대피소도 없이 수감원 뜰에서 뜨거운 태양열과 밤의 추위를 견디고 있는 상황이다.

이 형무소를 방문했던 에두아르도 수츨리시(Eduardo Suplicy, PT당) 상원의원은 재소자들이 동시에 누울 수도 없는 비좁은 공간, 취약한 보건 조건으로 인해 전염병도 우려된다고 전했다.

오스마이 하모스 의사는 지난 6월 17일 경찰의 형무소 진압 과정에서 사용한 고무탄환, 납탄환을 재소자들로부터 확보해 수플리시 상원에게 전달했고, 수플리시 상원은 이를 끌라우지오 렘보(Claudio Lembo) 상파울로 주지사와 안또니오 페헤이라 삔또(Antonio Ferreira Pinto)형무소 관리소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현재 재소자들은 음식 속에서 유리 조각도 나오고 있다고 항의하고 있지만 요리담당 재소자들은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서는 문제가 없고 재소자들에게 전달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수플리시 상원과 동행했던 에지뇨 실바 시장은 이 형무소의 상황이 상당히 심각하고 그대로 방치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 형무소에는 에이즈에 걸린 재소자들도 있는데, 이들은 열악한 상황으로 인해 폐렴까지 앓게 되어, 수플리시 상원은 주지사와 법원, 형무소 관리소 측에 이 재소자들의 리스트를 긴급히 전달할 것이라고 알렸다.

수플리시 상원이 재소자들로부터 전달받은 폭동의 주된 이유는 사법부의 판결이 너무 지체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한편, 아라라꽈라 임시형무소 복구 공사는 월요일에 시작되어 6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소식을 전달받은 끌라우지오 주지사는 인간으로서 참으로 수치스러운 상황이며, "사실 재소자들이 스스로 이러한 상황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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