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70만 명이 아편 복용?

by 인선호 posted Jun 2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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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ammiro.comUN 마약, 범죄퇴치부(Unodc)가 작성한 2006년 세계 마약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마리화나(maconha) 마약 사용량이 감소되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의 마약 압수량은 세계적으로 6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의 3%에 해당하는 양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5.8 톤을 코카인을 압수한 브라질은 코카인 압수량에서 세계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의 코카인 소비량은 과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브라질 국민들의 0.4%가 코카인을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브라질은 코카인보다 아편 소비량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국민들의 0.6%, 즉 70만 명이 아편을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브라질은 남미 최대의 아편 시장으로 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씬찌아 프레이따스 브라질 주둔 Unodc 지사 대표는 브라질에서 이렇게 높은 지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양귀비, 헤로인, 아편, 모르핀을 이용한 보조 상품들(의약품 포함)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록 이 약품들이 합법적이기는 하지만 약물 과다 사용이 우려되고, 또 적절하지 않게 사용될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월터 마이로비취 국내 마약퇴치부 전문가는 브라질에서 코카인의 사용량은 상당하지만 헤로인의 사용량은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Unodc의 자료는 유엔이 직접 조사한 것이 아니라 여러 정부가 유엔에 전달한 내용을 기초로 작성되었기 때문에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보고서의 브라질 마리화나 소비량에 대해서는 의문점이 있다. 이는 마리화나 소비자의 수가 압수된 양에 비하면 너무 적다는 것이다. 압수된 양을 비교해보면 브라질은 단순한 마리화나 수입국이 아닌 수출국 수준이라고 지적되었다.  - 남미로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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