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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로 주에서 지난달 대규모 폭동을 일으켰던 ‘제1 도시군사령부’(PCC)가 교도소에 수감 중인 조직원들을 탈출시킬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간 에스타도 데 상파울로가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파울로 주 경찰은 PCC 조직원들의 휴대전화 감청 내용을 분석한 결과, 이들이 산토 안드레, 상 베르나르도 도 캄포, 디아데마, 마우아 등 상파울로 주내 4개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수감자들을 탈출시키기 위해 새로운 폭동을 계획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 밤부터 26일 새벽 사이 PCC 조직원들이 4개 교도소를 습격하려다 사전에 정보를 입수한 경찰과 상 베르나르도 도 캄포 지역에서 총격전을 벌여 13명이 사살되고 20여명이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PCC가 특정 교도소만을 대상으로 한 것인지, 아니면 또 다시 상파울로 주 전 지역에서 폭동을 계획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휴대전화 감청 결과 PCC 조직이 여전히 지휘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마약거래 등 범죄활동을 통해 조성된 자금이 총기 구입에 사용되거나 지난달 경찰의 폭동진압 과정에서 사살된 조직원들의 유가족에게 생활비로 지급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PCC의 공격 목표가 된 것으로 알려진 교도소의 교도관들은 상파울로 주정부의 치안강화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업무를 중단하겠다고 주장하는 등 PCC의 추가 공격을 크게 두려워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상파울로 주 서부 프레지덴테 벤세슬라우 교도소에 수감 중인 PCC의 두목급들은 교도소의 경비가 크게 강화된데 항의해 “PCC의 또 다른 공격이 곧 시작될 것”이라며 잇따라 경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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