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GM 브라질 근로자 조업중단 시위

by 인선호 posted Jun 0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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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내 폴크스바겐과 GM 근로자 3만2천여명이 31일 오전부터 회사측의 구조조정 계획에 반발해 24시간 조업중단에 들어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조업중단에는 상파울루 주 안시에타와 타우바테 지역 및 파라나 주 상 조제 도스 핑야이스 지역 등 3개 폴크스바겐 공장 근로자 2만2천여명과 상파울루 주 상 조제 도스 캄포스 지역 GM 1개 공장 근로자 1만여명이 참여했다.

이로 인해 폴크스바겐은 2천600대 규모의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됐으며, 일부 근로자들이 상파울루 시 외곽도로로 몰려가 가두시위를 벌이는 바람에 교통체증이 빚어지기도 했다.

폴크스바겐 노조는 회사측이 오는 2008년까지 5천773명의 근로자들을 일방적으로 해고하는 것을 포함한 구조조정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미국 달러화 가치 하락 등으로 수출 여건이 급속도로 악화되면서 2008년까지 현재 5개 공장을 4개로 축소하고 인력을 감축하는 등 25%의 비용 절감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GM 역시 다음달 중 상파울루 주내 3개 공장에서 2천230명의 인력 감축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노조측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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