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브라질에서는 처음으로 올 연말께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
  
18일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최근 브라질 내 영업허가를 받는데 성공하고 빠르면 4.4분기 중 첫번째 매장을 개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전 세계 1만500여개 매장을 통해 연간 64억달러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알려진 스타벅스가 '커피의 나라' 브라질에서 어느 정도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스타벅스의 브라질 투자 규모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이번 주 안에 브라질 내 대형 커피 생산업체인 '이빠네마 커피'사 관계자 등과 만나 영업활동 협력 여부를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벅스는 상파울로와 히오 데 자네이로 시를 놓고 첫번째 매장 개점 지역을 저울질하고 있으며, 고소득층이 많이 찾는 쇼핑센터 등을 물색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일반인들이 커피와 빵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하는 것이 생활화 돼 있어 스타벅스가 가격경쟁력을 갖춘 영업전략으로 중. 상류층을 파고들 경우 상당한 시장점유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