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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 폭동사태는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브라질 의 치안부재 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가운데, 소요를 일으켰던 범죄조직은 정계 진출까지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파울루 주 경찰은 ‘제1도시군사령부(PCC)’가 일으킨 폭동이 16일 닷새만에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으며 경찰서 공격도 중단됐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사태로 숨진 사람이 모두 133 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브라질의 어처구니없는 교도행정과 치안 능력 부재 를 여실히 보여준 것이어서, 사회적으로 큰 상처를 남길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사망자 중 40명은 경찰과 교도소 직원들이고 18 명은 교도소에서 폭동을 저지른 수감자들, 4명은 민간인이라고 밝혔다.

또 사망자 71명은 폭동에 가담한 범죄자들과 PCC 조직원들이라고 발표했다.

AP등 외신들은 경찰이 15일부터 16일 사이에 33명의 ‘용의자 ’들을 무더기로 사살했다고 보도했다.

치안 부재에 대한 시민들의 비난이 빗발치자 경찰이 막판에 지나친 강수를 뒀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또 경찰이 폭동을 끝내기 위해 PCC 지도부와 ‘협상’을 했다는 소문이 돌아 주정부를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당초 PCC의 폭동을 불러온 원인이 됐던 폭력조직 수괴들의 외딴 교도소 이송 계 획을 철회키로 했다는 소문이 퍼져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몇몇 신문들은 경찰이 교도소에 수감중인 PCC 두목 마르콜라(본 명 마르코스 윌리안스 에르바스 카마초)와 협상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경찰이 마르콜라를 외곽 교도소로 이송하지 않는 대신, 마르콜라가 교도소 안에서 휴대전화로 도심의 폭도들에게 공격 중 단을 지시했다는 것이다.

상파울루 시민들은 교도소에 갇힌 폭력배들이 휴대전화에 편의시설을 갖춰놓고 호화스런 수감생활을 하면서 ‘조직 관리’까지 해왔다는사실에 분노를 터뜨리고 있다.

연방 하원은 뒤늦게 범죄조직들을 비난하며 교도소 내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시키는 등의 입법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인구 1900만명, 중남미 최대 도시 라는 상파울루의 위신은 땅에 떨어졌다.

한술 더떠 PCC는 오는 10월 총선에 후보를 출마시키겠다고 공언 하고 있다.

PCC는 리우데자네이루를 근거지로 한 또다른 대형 범죄조직과 연계해 후보를 내고 의회 진출을 노릴 가능성이 있다고 상파울루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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