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로 시의 네개 대형약국지점에서 연방정부가 실시한 대중약국프로그램을 도입하였다. 대중약국 프로그램은 고혈압과 당뇨약을 90%까지 할인해서 시민들에게 판매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로써 약 200여종의 약품이 할인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보건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1,357개의 약국에서 대중약국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상파울로 주에는 589개 약국이 신청된 상태고 그 중 ‘드로가리아 상파울로(Drogaria Sao Paulo)’매장과 “드로가 하이아(Droga Raia)’ 매장이 참가하고 있다. 드로가 하이아 매장은 자체매장카드를 제시할 경우 약품의 30%까지 할인해 주고 있다.

파르마시아 뽀뿔라르(Farmacia Popular), 드로가지우(Drogasil)와 드로겅(Drogao) 매장도 신청한 상태로 국가위생검열국(Anvisa)에서 진열대에 상품을 전시해주길 기다리고 있다.

사립약국에서 할인 약품을 사기위해서는 납세자등록번호와 의사 진단서(180일이내에 작성된)만 있으면 된다. 그리고 대중약국이라는 표시가 되어 있는 약국을 찾아가면 해당 약품에 대해 9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결국 소비자는 약품의 10%를 내고 정부에서 나머지를 낸다. 보건부의 자료에 따르면 1천 6백8십만명의 브라질국민들이 고혈압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5백만여명은 당뇨병에 시달리고 있다. 대중약국 프로그램을 통해 1천 1백5십만여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중약국 프로그램을 도입하기위해서 약국에서는 국립사회보장기구에 빚이 없어야 되고 직원고용에 하자가 없어야 한다. 또한 전산화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