뻬뜨로브라스사는 볼리비아의 가스, 석유 국영화가 이루어졌지만 가스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알렸다.
일도 사우어 (Ildo Sauer)가스에너지담당부장은 뻬뜨로브라스사와 볼리비아의 YPFB사간의 계약은 변함이 없으며, 2019년까지 하루 평균 2400만에서 3천만 m3를 공급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동안 뻬뜨로브라스사가 볼리비아에 투자한 자금을 잃어버릴 수는 있지만 가스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뻬뜨로브라스사는 이미 볼리비아 내의 수입이 타격을 받게 되었다고 말했다. 1년 전까지만 해도 총 수입의 18%정도는 볼리비아측에게 배당되었고 나머지는 뻬뜨로브라스사가 확보했지만 최근에 이 비율이 반반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이제는 역전 현상이 이루어졌다. (볼리비아가 총 수입의 82%를 얻을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되었다)아직 볼리비아 내에서 어떤 일이 발생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볼리비아 지점 뻬뜨로브라스사의 조제 페르난도 지 프레이따스 사장은 이제까지 에보 대통령의 국영화 방침만 있었고, 어떤 정부 대표들도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 내에서 볼리비아 가스의 공급 가격은 몇 개월 내에 10%에서 15%까지 인상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미 볼리비아 가스 수입업자들은 60일 전부터 15%정도의 가스 가격 인상압박을 받아왔다.
히오 데 자네이로 연방대학의 지우세삐 연구가는 가스 운송 및 재분배 경비를 제외한 관세의 증가만 고려해도(50%에서 82%로 증가) 10%에서 15%정도의 인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상파울로 가스 소비자들은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파울로 에너지부장인 마우로 아르시의 말에 따르면 상파울로 주에서 공급되는 가스의 75%는 볼리비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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