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nammiro.com국내 사법부 위원회(CNJ)는 전국 사법부 공무원 및 고등법원 판사들의 월급 상한선을 2만2111.25헤알로 규정했다. 이는 금년 6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6월 이후로 이 월급 상한선 이상의 월급을 받던 공무원 및 판사들은 월급이 깎이게 된다. 이로 인해 사법부 위원회측은 일부 고등법원판사들의 항의를 받고 있으며, 특히 미나스 지역 판사들은 파업에 들어가기까지 했다. 이제 새로운 법안이 나오지 않으면 브라질 법원들은 이번에 정해진 월급 상한선 이상의 봉급 인상을 요구하는 프로젝트를 입법부에 제시할 수 없다.

CNJ는 연방판사들에 대해서는2만4500헤알을 월급 상한선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이는 연방대법원장의 월급이다. 이는 이미 대법원이 확정한바와 같이 행정부와 입법부의 공무원 월급의 상한선이기도 하다.

고등법원 판사들이 최대로 받을 수 있는 월급은 연방대법원장 최고월급의 90.25%까지 가능하다. 사실 이는 월급 상한선 이상을 받는 공무원들에게만 중요한 내용이기도 하다. 미나스 지역 고등법원 판사들 중에는 한 달에 5만 헤알 정도의 월급을 받는 판사들이 있다. 만약 이 월급 상한선 계획이 적용되면 이들은 2만8천 헤알 정도의 월급이 감소하게 되는 셈이다.

조빔 대법원장은 국내사법부위원회가 사법부 내에 존재하는 족벌주의 체졔를 없애는 방안을 도입했을 때 상당수의 사람들이 이 체졔가 결고 붕괴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미 3천명 정도의 판사 친족들이 해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마찬가지로 월급상한선 계획도 효력을 발휘할 것으로 믿고 있다.  

조르지 마우리끼 브라질 판사협회장은 “이는 상당히 중요한 결정이며, 이로 인해 사법처리의 혼란을 막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사법부 공무원들에 대한 월급 상한선이 책정된다고 할 지라도 4가지 항목에 대해서는 이 상한선에 적용되지 않는다. 이 항목에는 교수(교육활동)로서의 월급, 선거 관련 보상금, 여행 및 이사 경비, 추가 사회보장비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판사들은 월급상한선이 적용되더라도 이 과외 보조금으로 인해 상당한 부를 축적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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