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이 두려워 유방제거 수술을 하는 여성들

by 운영자 posted Mar 1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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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ammiro.com최근들어 유방암이 무서워 아예 유방을 제거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브라질도 예외는 아니다. 유방제거 수술을 결정하는 여성들은 대부분 가족내에 유방암이나 다른 암으로 인한 아픈 기억이 있는 경우가 많다.
  
유방 제거수술은 유방암을 예방하는 한 가지 예방책이다. 브라질의 경우 1년에 4만 9천여명의 여성들이 유방암을 발견한다. 유방암을 예방하기위해 유방을 제거하는 수술은 아주 극단적이면서 구술수에 오르는 방법이지만 갈수록 의사들이 가장 추천하는 방법으로 바뀌고 있다.

알버트 아인쉰타인 병원의 실비오 의사는 작년에 열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유방제거수술을 실시했는데 이들은 유방암으로 고통하는 사람들을 가까이서 보았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상파울로 시의 암 전문병원 마리오 의사는 2년동안 120건의 유방 제거 수술을 했다.

데보라 씨(38세)는 2004년도 3월에 양쪽 유방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다. 그녀의 외할머니가 유방암으로 사망했고 9살때는 친어머니가 같은 병으로 사망하는 것을 보았다. 데보라 씨는 유방암으로 어머니가 대머리를 하고 매순간 구토를 하고 형용할 수 없는 아픔으로 고통하는 것을 보았지만 왜그런지 알지 못했다. 그녀는 항상 엄마처럼 고통하며 살고 싶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친어머니가 돌아가신후 5년 후에 막내 이모도 같은 병으로 고생했다. 그 후에 언니가 아기를 갖고 난 뒤에 유방암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치료가 잘 되었지만 이로 고통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았고 조카에게 우유를 먹이지 못하는 것을 보았다. 1999년도에는 또 다른 언니가 유방암에 걸렸다.

데보라 씨는 25세부터 초음파 검사와 유방촬영을 한해도 거르지 않고 했다. 그러다 2003년도에 의사로부터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있는 유전자체를 발견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80%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의사는 유방제거 수술을 비롯해서 다양한 예방책을 말했고 결국 유방을 제거하기로 결정했다. 유방을 제거해도 유방암에 걸릴 확률은 10%다. 수술 과정에서 검사시에 발견되지 않았던 유방암 조직체 한덩어리를 발견하게 되었다. 데보라 씨는 수술후 실리콘을 넣어 전보다 더 예쁜 유방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데보라 씨는 유방제거 수술을 결정하는 여인들의 대표적인 예를 보여준다. 유방암 중에 10%가 유전적인 요인으로 발생한다. 가족내에 유방암으로 고통한 경우가 있으면 유방암이 생길 가능성은 8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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