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히오 데 자네이로 시에서 오는 2008년 미국 프로농구 NBA 시범경기가 열릴 전망이라고 현지 일간 글로보가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자르 마이아 히오 시장은 이날 "브라질의 프로농구 붐 조성을 위해 NBA 시범경기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주 안에 브라질 농구협회와 NBA 관계자 사이에 구체적인 협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은 현재 네네 일라리오(덴버 너기츠), 안데르손 바레장(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레안드링요(피닉스 선스) 등 3명의 NBA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마이아 시장은 "NBA 시범경기가 열리면 세계적인 관광도시 리우가 색다른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아름다운 꼬빠까바나 해변을 무대로 다른 경기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히오 시는 2008년 NBA 시범경기를 성공적으로 유치할 경우 2010년에는 최소한 1경기 정도의 정규 리그 공식게임을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