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중남미 최대 정보통신 종합 전시회인 『텔렉스포 2006(Telexpo 2006)』에 참가하며 최근 신흥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중남미 휴대폰 시장의 'Top 3 플레이어' 달성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LG전자(대표: 金雙秀 / www.lge.com)는 3월 7일부터 10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로에 위치한 '엑스포 센터'(Expo Center Norte)에서 펼쳐지는 『텔렉스포 2006(Telexpo 2006)』 전시회에 130여평(442㎡)의 대규모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CDMA/GSM 제품군과 모바일 TV폰 등 중남미 휴대폰 시장 공략을 위한 첨단 정보통신 제품을 선보인다.
중남미 지역 정보통신 전시회 중 최대 규모인 이번 전시회는 노키아(Nokia), 모토로라(Motorola), 파나소닉(Panasonic) 등 총 400여개의 세계적 정보통신업체들이 대거 참가, 휴대폰을 비롯한 첨단 정보통신기기들을 전시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삶의 트렌드를 창조해가는 LG 모바일(Leading Life Trendsetter LG Mobile)'이라는 컨셉으로 참가했으며, MP3, 카메라, 블루투스 등 고성능 멀티미디어 기능이 부가된 CDMA/GSM 휴대폰 및 지상파DMB폰, 위성DMB폰 등 모바일 방송 제품을 공개해 브라질을 포함한 중남미 휴대폰시장에 LG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사업역량을 과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텔렉스포 2006(Telexpo 2006)』에서 중남미시장 최초로 출시한 CDMA2000 1X EV-DO 휴대폰(모델명: LG-MX510), 세련된 스포츠카 디자인에 PTT(Push to Talk) 기능과 블루투스 등 각종 첨단 기능이 내장된 MP3 뮤직폰(모델명: LG-MX500), 인테나 스타일의 바 형태인 슬림 카메라 폰(모델명: LG-MG185) 등을 선두로 MP3 전용폰, 최첨단 카메라폰 등 중남미 지역에 특화된 다양한 멀티미디어 컨버전스 폰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국내에서 인기리에 판매중인 지상파DMB폰(모델명: LG-KD1200/LD1200)과 위성DMB폰을 전시해 글로벌 모바일 TV시장의 리더로서 위치를 부각시킬 계획이다.
LG전자는 매년 3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남미 휴대폰 시장에 99년 진출한 이래, 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페루 등 12개 국가에서 활발하게 휴대폰 사업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지난해 LG전자는 중남미 시장에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규모인 60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5.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LG전자는 2005년 중남미 지역 1위 규모로 총 가입자 8,60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에서 CDMA 시장 매출 기준 1위를 달성했으며, 2위 규모의 멕시코에서는 2년 연속 CDMA 시장 공급 기준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휴대폰 시장 신규 진출에 성공했다.
올해 LG전자는 우위를 점하고 있는 CDMA시장과 함께 GSM, 3세대 시장에도 집중해 시장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히트 모델을 발빠르게 출시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중남미 시장에 총 1,200만대 규모의 휴대폰을 공급해 이 지역의 'Top3 플레이어'를 달성해낸다는 목표를 갖고있다.
한편 LG전자는 멕시코의 멕시칼리 공장 설립에 이어 작년 7월 브라질 따우바떼 지역에 총 3,000평 규모의 공장을 추가로 증설함으로써 중남미 지역에 현지 생산 체제를 완료, 급성장하고 있는 중남미 내수 시장의 수요 증가에 적시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LG전자는 지난 2001년부터 브라질 최고의 프로축구팀인 '상파울로 FC'에 대한 공식 스폰서를 맡아왔으며, 작년 말 2008년까지 공식후원 계약을 연장하는 등 브라질을 포함한 중남미 지역내 LG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위한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 중남미사업담당 배재훈(裵在勳) 부사장은 "LG전자의『텔렉스포 2006(Telexpo 2006)』참가는 이머징 마켓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남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혀나가는 과정 중의 하나"라고 말하고, "LG전자는 이 지역에서 자체적인 생산과 연구개발(R&D), 마케팅 능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히트 모델을 출시해 중남미 시장 TOP 3의 자리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