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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와 브라질, 아르헨티나가 남미 대륙을 가로지르는 천연가스 수송관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2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 모인 3국 정부 대표와 기술자, 경제학자들은 가스관 건설과 재원 조달, 환경 영향 등을 논의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전했다.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제안한 가스수송관은 베네수엘라의 푸에르토 오르다스에서 브라질의 아마존 열대우림을 가로질러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이어진다.

전체 길이 약 8000㎞에 이르는 수송관 건설에는 200억달러(약 20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가스관이 완성되면 볼리비아, 파라과이, 우루과이에도 가스가 공급될 것으로 보이며, 하루 1억5000만㎥가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수송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 라파엘 라미레스 베네수엘라 에너지장관은 “남미의 정치·경제 통합을 위해 가스관 건설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논의를 통해 사업 착수에 한발 다가섰다”고 말했다.

가스관 건설계획이 알려진 뒤 세계 가스공급 업체들이 잇따라 베네수엘라, 브라질 정부 측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러시아 국영 가스프롬이 적극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고, 스페인 최대 정유회사 레프솔 등도 관심을 나타냈다.

그러나 200억달러에 달하는 재원 마련은 사업의 최대 걸림돌로 남아 있다.

캐런 하버트 미국 에너지 차관보는 이날 “이 사업은 엄청난 기술적·환경적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자금”이라고 지적했다. AP통신은 중남미 최대 산유국 베네수엘라의 석유 수익이 사업자금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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